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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스카이’는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요나탄 타를 자유계약대상자(FA)로 영입을 원한다. 올시즌 종료 이후 바르셀로나와 접점이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요나단 타 선수 등록에 어려움이 있다.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요나단 타 사이에 초기 협상이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요나탄 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10년 동안 레버쿠젠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이미 팀을 떠날 것을 선언했다.
당초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으나,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으로 인해 선수 등록이 불투명해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 틈을 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이 타 영입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시즌 도중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아모림 감독 요구에 따라 수비진에 속도와 빌드업 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요나단 타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다이내믹한 수비에 탁월하다. 특히 김민재보다 스프린트 속도가 뛰어나다. 키는 195cm인데 김민재(190cm)보다 조금 더 크다.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스프린트 최고 시속 34.32km/h를 기록했는데 김민재(33.5km/h)보다 조금 더 빨랐다.
1대1 대인 수비에서도 강력한 피지컬을 활용해 상대를 압도하는 스타일이다. 또 후방에서 빌드업을 전개할 수 있는 패스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후벵 아모림 감독이 구상하는 공격적인 수비 전술에 이상적이다.
물론 요나탄 타의 영입을 둘러싼 경쟁은 치열하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요나단 타를 1순위 목표로 협상하고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팀 재정 문제로 선수 등록에 제약이 있다. 이 상황에 바이에른 뮌헨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 에릭 다이어가 떠나고 이토 히로키가 장기 부상인 상황에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리스본 시절부터 빠르고 역동적인 수비진을 선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스포르팅 시절 색깔을 입히는 중이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등이 있지만 더 완벽한 축구 철학을 녹여내려면 수비진 개편이 불가피하다.
요나탄 타는 아모림 감독 계획에 적합한 선수이며 요나단 타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경우, 이적료를 절약할 수 있다.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다른 포지션 보강에도 효과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현재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와 유로파리그를 병행하고 있으며, 타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차기 행선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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