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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만 불쌍하네...토트넘 또 'B급' 노린다! '무패 주역→벤치 전락' 8골 ST, 800억 영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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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또 'B급' 자원을 노린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나이지리아 출신이자 바이어 레버쿠젠의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의 가장 강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 보니페이스는 나이지리아 출신 중앙 공격수다. 190cm 85kg 거구의 보니페이스는 다부진 피지컬을 활용, 최전방에서 포스트 플레이와 경합 후 득점에 특화돼 있다. 여기에 더해 큰 키를 가졌음에도 발이 빠르고 발재간이 화려해 활용도가 높은 공격수다.

    보니페이스는 보되/글륌트, 로얄 위니옹에서 뛰며 성장했다. 능력을 입증한 그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합류했다. 보니페이스는 레버쿠젠과 함께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팀의 득점력 고민을 단번에 해결하며 새로운 주포로 발돋움했다.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34경기 21골 9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로 떠오른 그는 레버쿠젠의 첫 리그 우승을 무패 우승으로 장식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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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올 시즌 부진 중이다. 보니페이스는 현재 공식전 27경기 1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던 패트릭 쉬크에게 완전히 자리를 내줬다. 선발로 나선 경기는 15경기에 불과하다.

    보니페이스의 입지가 약화된 틈을 타 토트넘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하지만 솔란케는 공식전 13골에 그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공격수를 추가하길 원하고 있다.

    보니페이스가 낙점됐다. '스퍼스웹'은 영국 '기브미스포츠'를 인용해 "토트넘이 올여름 보니페이스의 프리미어리그 행선시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레버쿠젠은 보니페이스에 대한 4,300만 파운드(약 800억 원) 수준의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부진에도 불구하고 보니페이스는 여전히 인기 있는 선수다. 토트넘은 이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다. 클럽은 레버쿠젠의 매각 의사를 적극 활용해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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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니페이스에 대한 유수 클럽의 관심을 제외하고 토트넘 입장에서 그의 영입이 옳은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따른다. 올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구단 역사에 남을 리그 19패를 기록 중이다. 이에 보니페이스 같은 백업 공격수보다는 경쟁력을 확실히 높일 수 있는 'A급' 자원에 투자하는 것이 옳아 보인다.

    리그 8골에 그친 백업 공격수에 4,300만 파운드를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선택이다. 우승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러 명의 B급 자원보다는 확실한 A급 자원 1명을 영입하는 것이 맞는 처사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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