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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분데스 POINT] '골 취소' 이재성, 생애 첫 UCL 불투명...'잔여 2경기→4위와 승점 4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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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이재성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꿈이 좌절되기 직전이다.

    마인츠는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코파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마인츠는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하며 13승 9무 10패로 리그 7위에 위치 중이다.

    홈팀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부르카르트, 이재성, 네벨, 음웨네, 아미리, 사노, 카시, 코어, 올센, 다 코스타, 리스가 출전했다.

    원정팀 프랑크푸르트도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키티케, 크나우프, 바호야, 크리스텐센, 스키리, 라르손, 브라운, 투타, 코흐, 테아테, 트랍이 출격했다.

    전반전 분위기는 프랑크푸르트가 가져갔다.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에키티케가 우측면 뒷공간을 패스로 열였다. 이때 쇄도하던 크리스텐센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크푸르트는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마인츠의 공격을 막아냈다. 마인츠의 슈팅은 번번이 수비벽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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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이 전만 막판 빛날 뻔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우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이재성이 정확히 머리에 맞히며 마무리했다. 그러나 침투 과정에서 수비수보다 반발짝 앞선 게 확인되며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전 마인츠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12분 우측면에서 날아온 장거리 스로인을 프랑크푸르트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에 빈틈을 본 부르카르트가 뒤로 흐른 볼을 몸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 마인츠는 점유율 우위를 점하며 계속해서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코리안리거 듀오가 모두 출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81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8%(22/25), 슈팅 2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지상 볼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이재성이 빠져나가며 홍현석도 모습을 드러냈다. 9분 소화하며 기회 창출 1회, 공중 볼 경합 2회 등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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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츠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7위 마인츠는 현재 치열한 UCL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분데스리가 4위까지 UCL 진출이 가능한 데 현재 4위 프라이부르크와 승점 4점 차다. 잔여 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반드시 2승이 필요한 상태다.

    4위 달성 시 이재성이 생애 첫 UCL 무대를 밟게 된다. 그러나 전망이 밝지 않다. 남은 2경기 상대는 각각 강등이 확정된 보훔과 2위 레버쿠젠이다. 분데스리가 우승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확정된 상태이기에 두 팀 모두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도 있다. 강등이 예고된 보훔전 승리가 유력해 보이지만, 선천적인 체급 차가 있는 레버쿠젠전 승리가 어려워 보인다. 마인츠는 최근 맞대결에서 3연패를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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