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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롤디스 채프먼(보스턴), 조던 힉스(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벤 조이스(LA 에인절스)까지 세 명이다. 채프먼은 시속 105마일 이상의 공을 8번이나 던진 이 부문 역대 최강자다. 힉스는 두 차례, 그리고 조이스는 한 차례 105마일의 공을 던졌다.
2015년 이후 역대 최고 구속은 채프먼이 2016년 7월 19일(한국시간) 기록한 105.7마일(170.1㎞)이다. 2016년에 기록했는데 아직도 이 기록이 깨지지 않았다. 경신의 난이도를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는 이 기록이 깨질 것으로 내심 기대한 사람이 많았다. 벤 조이스(25)의 등장 때문이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빠른 공으로 유명했던 조이스는 2023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역시 빠른 공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9얼 4일 LA 다저스와 경기에서는 토미 에드먼을 상대로 시속 105.5마일(169.8㎞)의 공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아직 20대 중반의 선수이기에 구속이 조금 더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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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는 지난해 필승조에서 마무리까지 승격해 시즌을 마쳤다. 시즌 31경기에서 4세이브8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올해 풀타임 활약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시즌 막판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더니, 올해도 어깨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조이스는 시즌 5경기에서 1승2홀드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하더니 결국 지난 4월 12일 어깨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보름이 훨씬 지났지만 아직 복귀 시점은 가늠조차 못하고 있다. 계속 어깨 통증이 재발돼 조이스를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다. LA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조이스가 이번 주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지난 주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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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는 올해 최고 구속이 103.2마일(166.1㎞)이다. 지난해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02.1마일이었는데, 올해는 101.1마일로 1마일 정도 떨어졌다. 시속 1.6㎞가 떨어진 가운데 어깨 부상까지 계속 겹치면서 한창 좋을 때의 구속을 낼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올 시즌 최고 구속은 메이슨 밀러(애슬레틱스)가 기록한 103.7마일(166.9㎞)이다. 조이스가 어깨 부상을 털고 언제쯤 정상 가세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생각보다 채프먼의 기록이 더 오래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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