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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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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김혜성 이어 배지환까지…메이저리그 전격 콜업→애틀랜타전 벤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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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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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개막 로스터에 극적으로 합류했다가 두 경기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배지환이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다.

    피츠버그는 10일(한국시간) "내야수 엠마누엘 발데스가 10일 부상자 명단으로 빠진 자리에 내외야 유틸리티 선수인 배지환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어스로부터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배지환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릴 202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벤치에서 대기한다.

    개막 전 시범경기 때까지만 해도 배지환은 날아다녔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맹활약했다.

    피츠버그도 배지환을 눈여겨봤다. 배지환은 피츠버그의 정규 시즌 개막 로스터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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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출전하며 기회는 잡았다. 다만 3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고, 3월 31일 경기에선 대주자로 나서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이후 피츠버그 경기서 배지환의 모습은 사라졌다. 제한된 기회를 놓친 후폭풍은 컸다. 선발은 물론이고 교체선수로도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지난달 4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첫 3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배지환은 지난달 10일 홈런과 함께 멀티 히트로 폭발했다. 10일 현재 타율 0.258 1홈런 6도루 OPS 0.716를 기록 중이다.

    공교롭게도 배지환의 콜업은 데렉 쉘튼 감독 경질과 맞물린다. 피츠버그는 9일 쉘튼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피츠버그가 7연패를 당하며 12승 26패로 시즌 성적이 처지고,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에서 선두 시카고 컵스와 승차가 10경기로 벌어지면서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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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쉘튼 감독은 지난 2020년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 감독에 부임했다. 첫 세 시즌 동안 승률이 40%에 미치지 못했고, 2023년엔 76승으로 승률을 올렸다. 지난해 5월엔 8월까지 플레이오프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피츠버그는 2015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긴 포스트시즌 가뭄으로, 2014년 이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LA에인절스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시즌엔 득점 29위, OPS 29, 홈런 28위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지난 5경기에서 득점이 5점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2경기를 완봉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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