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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을 떠나는 가운데 차기 사령탑으로 누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새롭게 거론됐다.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을 떠나는 상황에서 파브레가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겟풋볼뉴스'는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새 사령탑으로 선임될 것이며 알론소 감독이 떠나 생긴 레버쿠젠 사령탑 공석을 파브레가스 감독이 메울 것이다. 아직 공식 회담은 없지만 여름에 선임하려는 의지는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역사를 쓰고 떠난다. 강등권 언저리에 위치하던 레버쿠젠을 살려냈고 2023-24시즌엔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독일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를 들었다. 독일 올해의 축구 감독을 수상했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 2위에 올라 활약을 인정 받았다. 올 시즌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시즌 종료 후 떠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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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구단을 떠나기로 했다. 적절한 시기에 새 감독을 발표할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로 가는 게 기정사실화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을 떠날 예정이며 그 자리를 알론소 감독으로 채운 뒤 내부 개혁을 실시하려고 한다.
레버쿠젠 차기 사령탑 후보로 에릭 텐 하흐, 사비 에르난데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파브레가스 감독도 후보다. 선수 시절 한 시대를 풍미한 미드필더였던 파브레가스 감독은 아스널에서 시작해 바르셀로나, 첼시 등에서 활약을 했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110경기를 뛰면서 메이저 대회 3연패에 기여하기도 했다.
은퇴 후 코모 B팀 감독으로 감독 대행을 맡더니 정식 감독까지 됐다. 코모는 이탈리아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클럽인데 첼시의 전설적인 주장인 데니스 와이즈가 2019년부터 회장직을 맡으면서 눈길을 끌었다. 와이즈 회장 아래 코모는 4부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D에서 세리에B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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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 최종전에서 코렌자와 1-1로 비겼다. 베네치아가 스페치아에 패하면서 코모는 2위를 확정해 다음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하게 됐다. 코모의 세리에A행을 이끈 파브레가스 감독은 4년 재계약을 맺고 올 시즌 유럽 최고 무대 세리에A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코모는 현재 10위에 올랐다. 중위권에 성공적으로 안착을 하면서 파브레가스 감독 지도력이 조명되는 중이다.
스타 출신이며 감독으로서도 잠재력을 보인 알론소 감독을 데려와 성공 사례를 만든 것처럼, 파브레가스 감독을 데려오려고 한다. 더 큰 클럽에서, 더 높은 무대에 나서 지휘를 할 파브레가스 감독을 향해 벌써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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