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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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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 사네와 재계약 난항" 공신력 최상 'BBC급' 기자 확인→"뮌헨 제안 불합리" 지적…윙어 추가 영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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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르로이 사네의 재계약에 '먹구름'이 꼈다.

    합의 직전에 이르렀다는 최근 보도와 상반된 내용인데 이 탓에 뮌헨의 윙어 추가 영입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뮌헨 내부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연봉 1000만 유로(약 158억 원)를 포함한 최대 1550만 유로(약 244억 원)를 제안한 뮌헨의 재계약 조건을 사네가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사네 에이전트는 연봉 1200만 유로(약 189억 원)와 추가 수당 300만 유로(약 47억 원)를 원하고 있다"면서 "뮌헨의 제안은 사네 시장 가치에 비해 다소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구단은 계약서를 수정할 뜻이 없다. 입장이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측면 공격수인 사네는 뮌헨과 계약 만료월이 오는 6월이다. 선수와 계약 연장을 추진하는 구단이라면 통상 1~2년 전에 재계약을 맺는다는 걸 고려할 때 올여름 결별이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지난 4일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이 직접 재계약 임박을 발표하면서 잔류 가능성이 급등했다.

    에베를 단장은 독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네와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재계약 체결에 사인만 남겨두고 있으며 구단과 선수 모두 협상을 완료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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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국가대표 윙어인 사네는 2020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분데스리가 정상급 주력과 왼발 킥 력을 앞세워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도움을 수확했다.

    지난 시즌 역시 10골 12도움을 챙기며 제 몫을 다했다. 다만 기복이 적지 않고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 하산 살리하미지치 등 과거 뮌헨 측면을 지킨 선배와 견줘 아쉬움이 많았다.

    이 탓에 뮌헨이 공격진 개편을 꾀할 때마다 킹슬리 코망과 더불어 방출 후보 1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피차헤스, 영국 TBR풋볼은 지난 3월 사네 대체자로 손흥민을 거론해 눈길을 모았다.

    "뮌헨은 올여름 사네가 떠날 경우 손흥민을 이상적인 대체자로 생각 중이다. 기복 있는 플레이를 자주 보이는 사네와 재계약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복수의 독일 매체가 뮌헨의 '방향 전환'을 보도하면서 이적설이 힘을 잃기 시작했다. 독일 빌트 소속으로 공신력이 높은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달 6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은 근거 없는 추측에 불과하다”며 불씨를 꺼트렸다.

    실제 최근 유력 매체의 뮌헨 관련 이적설은 플로리안 비르츠와 요나단 타(이상 바이어 레버쿠젠) 딘 하위선(AFC 본머스) 등 공격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에 집중돼 있다. 그만큼 사네와 동행이 유력시됐다.

    다만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뮌헨은 어쩔 수 없이 측면 자원 개편을 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빼어난 폼을 자랑 중인 마이클 올리세를 제외하고 코망·세르주 그나브리는 꾸준히 방출설에 시달리고 있는 탓이다. 그간 연결된 이름은 손흥민을 비롯해 제이미 기튼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등이 물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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