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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다이어가 김민재 멱살을 잡았다고? '얼른 트로피 들어'...KIM과 다이어 인연도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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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웃는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미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은 상황이었다. 직전 라운드에서 뮌헨은 라이프치히와 3-3으로 비겼지만 2위 레버쿠젠도 비기면서 우승이 결정됐다. 우승 확정 이후 처음으로 치른 홈 경기였다. 뮌헨은 해리 케인과 마이클 올리세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경기가 종료된 후 우승 세리머니를 즐겼다.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 최고참급 선배들이 먼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후 여러 선수들이 동참했다. 김민재는 뒤에 있었는데 동료들이 김민재를 잡고 트로피를 들라며 재촉했다. 이 과정에서 다이어는 김민재의 멱살을 잡고 얼른 나오라고 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웃으면서 나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잠깐 멈추면서 동료 모두를 속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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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와 김민재는 이번 시즌 경쟁 상대이면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 센터백 파트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시즌 초반 주전으로 나설 때만 하더라도 다이어는 백업이었는데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빠지고 이토 히로키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다이어와 김민재가 동반해서 선발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난다. AS모나코 이적이 확정됐으며 김민재와의 인연도 이렇게 마무리됐다.

    김민재와 다이어 모두 이번 시즌 뮌헨 우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김민재는 시즌 초반부터 주전으로 출전하면서 철벽 수비를 펼쳤고 다이어는 시즌 막바지 부상 공백 속에서 제 역할을 다 해주었다.

    한편 김민재도 이적설이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루디 갈레티 기자는 12일 "일부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탈리아 클럽이 김민재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포함됐다. 뮌헨에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여름 이적시장에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 심도 있는 논의는 없으나 관심은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이어처럼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김민재도 뮌헨을 떠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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