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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다이어, '김민재 공개저격' 은사 믿고 국가대표 복귀 노린다..."난 최고의 축구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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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다이어가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원한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미 직전 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와 3-3으로 비겼지만 2위 레버쿠젠이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은 뮌헨은 우승 세리머니를 즐겼다.

    여러 선수들이 분데스리가 트로피를 들고 환호했고 서로 맥주를 부으면서 자축했다. 다이어도 예외는 아니었다.

    다이어는 영국 '더 선'을 통해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하는 건 정말 기분이 좋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짜릿하다. 물론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우승할 수 있을지 점점 궁금해진다.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첫 시즌 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우승이 기억난다. 만약 내가 그때 트로피를 따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누가 알까. 하지만 지금은 상관없다. 난 해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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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에 대해서도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다이어는 "(국가대표 복귀하길)원한다. 내가 최고의 축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이어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복귀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상황이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뮌헨에서 다이어를 선발로 기용했었다.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외면했고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선발로 내보냈다.

    이미 투헬 감독은 지난 3월 A매치 기간 잉글랜드 감독으로서 두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당시 2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센터백은 에즈리 콘사, 마크 게히, 댄 번. 다이어는 선발되지 않았다. 돌아오는 6월 다시 A매치 기간이 다가온다. 투헬 감독은 다시 대표팀을 선발해야 하는데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뮌헨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던 다이어가 선발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김민재가 두 번의 실수로 2실점했을 때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김민재를 저격했던 감독이다. 당시 "김민재는 두 번이나 욕심이 많았다"라며 공개 비판했는데 이후 김민재에 대한 비판이 일파만파 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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