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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독일 유력 매체는 김민재의 올여름 잔류를 간접적으로 예측했다. 그리고 천재 미드필더의 합류도 동시에 내다봤다.
독일 '빌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라인업을 예측했다. 해당 명단에는 김민재의 이름도 포함됐다. 게다가 올여름 뜨거운 감자가 된 플로리안 비르츠의 이름도 있었다.
최근 김민재의 이적설이 화두다. 올 시즌 내내 부상과 혹사 사이에서 고생한 김민재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핵심 수비수로 지목돼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한 김민재는 시즌 중반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달게 됐다.
결국 시즌 막판 김민재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충분한 휴식과 치료를 받지 못한 김민재의 체력은 점차 떨어져만 갔다. 그리고 시즌 중후반부터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실수가 잦아진 김민재는 뮌헨 수비 불안의 '주범'으로 지목되기까지 했다. 다행히 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잠시 비판은 수그러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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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공식력이 매우 높은 기자가 김민재의 이적설을 제기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는 "이제 김민재는 뮌헨에서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 뮌헨이 적극적으로 매각할 생각은 아니지만 여름 이적시장서 적절한 제안을 받을 생각은 있다. 김민재가 떠난다면 뮌헨은 그 이적료로 재투자할 것이다. 떠나지 않는다면 김민재를 포함하여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센터백 옵션으로 두고 다음 시즌을 계획할 예정이다"라고 주장하며 매각설에 불을 지폈다.
해당 보도를 시작으로 여러 팀들이 물망에 올랐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유벤투스까지 리그를 가리지 않고 여러 빅클럽들이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로 제기됐다. 최근 '빌트' 소속 토비아스 알츠셰플은 "누군가 나타나서 뮌헨이 지불한 5,000만 유로(약 793억 원)를 제시한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팀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수비 괴물은 아니다"라며 이적설이 여전히 열려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본지인 '빌트'는 다음 시즌 뮌헨의 예상 라인업에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4-2-3-1 포메이션으로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비리츠, 마이클 올리세,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 마누엘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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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의 이름도 눈에 띈다. 독일 'AZ'는 11일 "바이어 레버쿠젠의 스타 비르츠와 뮌헨이 올여름 이적에 합의했다. 이제 몇 주가 아니라 며칠이 걸릴 것이다. 비르츠는 2030년까지 계약을 맺고 연간 최대 2,500만 유로(약 390억 원)의 연봉을 받기로 했다"라고 알린 바 있다.
아직 계약이 성사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비르츠가 뮌헨에 합류하고 김민재도 함께 잔류할 시 다음 시즌도 최강의 전력을 구축할 뮌헨이다. 해당 라인업대로 뮌헨이 다음을 준비할 수 있다면 분데스리가 타이틀은 이미 따놓은 당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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