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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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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첼시행 원했다" UCL 없어도 이적 추진…김민재 전 동료와 다시 연결 "첼시와 협상 재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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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고 있는 빅터 오시멘(26)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시멘의 첼시행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사이먼 필립스는 "오시멘은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항상 첼시로 이적에 열망을 보여왔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 거래는 상당히 진지하게 추진됐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그의 연봉 요구가 언론에서 묘사된 것처럼 천문학적인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첼시는 이 거래를 쉽게 재개할 수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지만 현실적으로 선택지는 많지 않다"라며 "리암 델랍, 베냐민 셰슈코도 여전히 후보에 있으며, 이번 주 셰슈코에 대한 소식을 점점 더 많이 듣고 있다. 그가 이제 진정한 옵션이라고 믿는다. 위고 에키티케도 여전히 후보에 있다. 그러나 이 선수들은 다른 클럽들의 타겟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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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트오프사이드'는 "첼시는 니콜라스 잭슨과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부진한 활약과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인해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라며 "오시멘은 지난 몇 년간 세계에서 가장 믿음직한 센터포워드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분석했다.

    2년 전 오시멘과 나폴리는 세리에A 우승을 합작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등을 돌린 앙숙이 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롭게 부임해 로멜루 루카쿠를 원하면서 오시멘은 올여름 이적을 알아봤다.

    오시멘이 가장 원한 건 돈이었다. 이적 시장 막바지 첼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동시에 받았는데 연간 4,000만 유로를 보장한 알 아흘리를 선택했다. 총 4년 계약을 제안받으면서 어마어마한 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오시멘은 7차례나 연봉 인상을 한 첼시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기도 했다.

    이적이 임박한 것 같았는데 나폴리의 욕심이 수포로 만들었다. 알 아흘리는 이적료로 절대 적지 않은 8,000만 유로를 제시했는데 나폴리가 500만 유로를 더 받으려다 끝내 결렬됐다.

    그러자 오시멘은 나폴리를 향해 "더 이상 팀을 위해 뛰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가뜩이나 콘테 감독이 2024-25시즌 개막하고 1~2라운드에서 명단을 제외한 울분까지 더해져 충격 발언을 내뱉었다.

    나폴리도 강하게 맞섰다. 오시멘을 달래기보다 2군 강등을 선포했다. 곧장 세리에A 스쿼드에서 제외하더니 21세 이하 팀에서 훈련하라고 통보했다. 유럽 5대 리그의 이적시장이 닫혔기에 오시멘은 2군에서 시간을 허비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임대 이적을 통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팀을 옮기게 됐다. 이적 후 총 39경기서 3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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