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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위치한 에스타디 코르네야 엘 프라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라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전반 득점 없이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부터 확실한 결과를 만들었다. 후반 들어 터진 라민 야말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추가시간 페르민 로페스의 쐐기골이 나왔다. 이후 2-0 승리를 확정지은 바르셀로나는 1시즌 만에 챔피언 자리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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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통산 28번째 라리가 우승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간 바르셀로나다. 중후반 체력 문제가 겹치며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상대 맞대결에서 꾸준히 승점을 챙긴 바르셀로나는 좀처럼 격차를 좁혀주지 않았다. 결국 잔여 2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7년 만에 3관왕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인터 밀란에 발목을 잡히며 4강 탈락했다. 하지만 국내 대회에서는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코파 델 레이에서 모두 레알을 상대로 승리하며 우승 컵을 들어올렸다. 2017-18시즌 이후 오랜만에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기쁜 점은 라이벌을 상대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 4번의 엘 클라시코를 치렀는데 모두 승리했다. 시즌 돌입 후 레알 원정 4-0 완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5-2 승리, 코파 델 레이 결승 3-2 승리, 홈 경기 4-3 승리까지 4연승을 거뒀다.
한지 플릭 감독은 우승 확정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정말 하나의 가족처럼 느껴진다. 이들이 나를 행복하게 해줬고, 이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런 감정을 느껴본 건 처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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