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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손흥민 사건' 떠들썩해도…"최고" 손꼽힌 '코너킥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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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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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손흥민 선수에 대한 공갈 협박 사건으로 시끄럽지만, 토트넘에선 오늘 이 골을 다시 돌아봤습니다. 팬들은 이 코너킥 골을 올 시즌 최고의 득점으로 뽑았는데요. 다음 주 손흥민은,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지 모를 유로파리그 결승에 나섭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 4: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리그컵 (2024년 12월 / 카라바오컵)]

    5개월 전, 세상은 이 골로 떠들썩했습니다.

    손흥민이 찬 코너킥이 크게 휘어지더니 골대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갑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바인드르가 손을 뻗었지만, 헛손질만 했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가 계산한 기대 득점(xG)은 0.01, 100번 차서 한번 들어갈까 말까 한 확률을 뚫었습니다.

    메시도 넣어본 적 없었고 손흥민 본인도 초등학생 이후 처음 넣어본 '코너킥 골'.

    토트넘 팬들은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맨유를 물리친 이 골을 올 시즌 최고의 득점으로 뽑았습니다.

    "손흥민이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었다"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유와 맞붙기 전 짜릿한 골, 황홀했던 승리의 기억을 불러온 겁니다.

    손흥민의 고소 사건은 BBC와 가디언에도 보도되며 영국에서도 관심사입니다.

    스타 선수가 공갈과 협박을 당한 과정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 다음 주 마주할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해합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외부에서 시끄러워도, 저는 귀 기울이지 않아요. (부정적인) 의견을 내면요? 그건 자유죠.]

    토트넘 감독은 말을 아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손흥민이 먼저 찾아오지 않는 한, 제가 발언할 사항은 아닙니다. (고소 사건은) 법적인 문제이니까요.]

    일단 손흥민은 내일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NT Sports' 'Hayters TV' ]

    [영상편집 임인수]

    홍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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