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시리키트컵에서 개인-단체전을 휩쓴 오수민. [사진=JGA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오수민(안양 신성고)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회인 제45회 퀸시리키트컵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오수민은 16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피닉스 시가이아 리조트 톰왓슨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2위인 프림 프라흐나콘(태국)을 11타 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오수민은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적수가 없음을 증명했다. 오수민은 오다 미키(일본), 한희원, 김효주, 박현경에 이어 다승(2승)을 거둔 다섯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2년 연속 우승은 박현경(2015~2016년 우승)에 이어 오수민이 역대 두 번째다.
오수민은 또한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 정민서(한국체대)와 팀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최종 합계 32언더파 544타로 2위인 태국을 15타 차로 앞서며 우승했다. 대한민국은 이로써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는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인전, 매 라운드 각 팀 세 명 중 성적이 좋은 두 명의 점수를 합산해 단체전 우승을 가렸다.
오수민은 “아이언 샷이 좋다 보니 버디를 많이 기록했다. 최종 4라운드를 잘 마감하게 돼 행복하다. 2년 연속 개인전 우승을 달성했다. 잘 치는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서 단체전 우승도 거둘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민서도 “어려운 순간마다 서로를 격려하고 의지하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팀원들과 준비한 시간이 값진 결과로 이어져 의미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79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과 국제 친선 도모를 위해 시리킷 태국 왕비가 우승컵을 기증하며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개인전에서 18회, 단체전에서 24회 우승했다. 개인전과 단체전 최다 우승 기록이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중국, 인도, 호주,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