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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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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 오피셜' 20살에 레알 마드리드 파격 입단...세계 최고 CB 유망주, 5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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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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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딘 하위선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확정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하위선이 새로운 레알 선수로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오늘 구두 계약이 체결되었고 5,000만 파운드(920억)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었고 5년 계약이 체결됐다"라고 전했다.

    사실 하위선의 레알 이적은 이미 확정된 사안이었다. 하루 전인 15일, 영국 공영 방송 'BBC'는 "레알은 본머스 센터백 하위센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는 데에 동의했다. 이제 그를 영입할 예정이다. 바이아웃 조항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920억)이며 3회에 걸쳐 지불될 것이다. 곧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전했었다. 'BBC'는 공신력이 아주 높은 언론사다.

    하위선은 본머스 소속 센터백 유망주다. 2005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비력이 뛰어나다. 안정적인 수비를 갖추었고 빌드업도 능한데 나이가 어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건장한 체격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문을 노릴 수도 있다. 유벤투스 유스 출신인 하위선은 AS로마를 거친 뒤 이번 시즌 본머스로 이적하여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리그 30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으로 철벽 수비 외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결정적인 득점포를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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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위선을 노리는 팀은 많았다. 레알 이적이 확정되기 전 리버풀, 아스널이 하위선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고 바이에른 뮌헨도 잠재적인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됐다.

    끝내 레알로 향하게 됐는데 사비 알론소 차기 감독의 입김이 있었던 모양이다. 로마노 기자는 "알론소 감독은 하위선이 레알의 현재이자 미래를 책임질 완벽한 센터백으로 보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이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나면서 다음 감독으로는 알론소 감독이 유력하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사실상 확정됐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의 불안한 수비진을 먼저 바꾸려는 듯하다. 하위선을 영입하여 안토니오 뤼디거와 호흡을 맞추게 할 것으로 보이고 미래까지 책임지는 영입을 진행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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