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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바이에른 믠헨의 김민재 처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제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나오며 그의 입지가 더욱 불안해진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이적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위에 오른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주전 센터백이자 주장인 요나탄 타 영입을 추진 중이다. 타는 최근 AS모나코로 이적하는 에릭 다이어의 대체자일 뿐만 아니라, 김민재의 공백까지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다.
이어 다른 독일 매체인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68억 원) 정도를 설정했다. 최대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46억 원)다”라며 구체적인 이적료를 제시했다. 2023년 여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할 당시 기록했던 5,000만 유로(약 781억 원)에 비하면 가치가 떨어졌다.
이처럼 이번 시즌 내내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김민재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은 김민재는 이번 시즌 다시 주전으로 도약했다. 시즌을 앞두고 새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은 시즌 내내 기민재를 적극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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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의 아픔을 딛고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후방 리더로 거듭난 김민재였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실책이 잦아졌다. 이에 독일 언론들은 그를 향한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고, 더 나아가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이러한 비판과 이적설은 김민재 입장에서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작년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경기에 출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다른 투혼을 불사르며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선두 질주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몸 상태는 더욱 악화됐고, 결국 지난 3월 아킬레스건염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덕분에 그는 3월에 있었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이후 김민재는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한 뒤, 바이에른 뮌헨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지만, 이따금씩 실책을 저질렀다. 이러한 실책은 김민재의 온전치 않은 몸 상태가 원인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그러던 중, 김민재가 직접 입을 열었다. 다음 시즌도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할 것이며, 건강한 컨디션으로 시즌을 치루는 것을 원했다. 또한 부상은 그저 변명에 불과하다며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매정하다. 다음 시즌을 위해 전체적인 수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1순위 영입 후보는 단연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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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공식전 51경기 무패 행진과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다면 김민재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를 작년 여름부터 강력히 원했다. 당시에는 레버쿠젠이 높은 이적료를 부르는 바람에 영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타가 최근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FA)으로 레버쿠젠을 떠날 것이라 선언했다.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 이적료 한 푼 들이지 않고 타를 영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게다가 애초 유력한 행선지였던 FC바르셀로나 대신 바이에른 뮌헨행이 가까워진 타다. 김민재에게 거대한 위기가 도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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