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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김민재 거취가 급격하게 변할 수도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조나단 타는 아직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에 긍정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이는 FC바르셀로나의 지속적인 관심과 압박 때문이다. 한지 플릭 감독은 타를 꼭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의 대굴욕이다. 올여름 선수단 대개편을 선언한 뮌헨이다. 시즌 종료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벌써부터 여러 선수들의 방출 및 이적설이 발생 중이다. 그러나 첫 개편으로 선언한 중앙 수비수 교체부터 차질이 생겼다.
김민재 대체자로 떠오른 타가 뮌헨을 '보험' 삼고 있다. 1996년생 타는 독일 출신 중앙 수비수다. 타는 자국 함부르크 유스에서 성장했다. 이후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고, 2015-16시즌 레버쿠젠으로 둥지를 옮겼다. 점차 레버쿠젠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타는 레버쿠젠의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자 무패 우승의 핵심 멤버였다.
올 시즌도 압도적인 모습이다. 현재 타는 공식전 48경기 3골을 올리고 있다. 타의 존재감은 어느덧 유럽 전역으로 뻗어나갔다. 현재 여러 빅클럽이 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상황이다. 타도 올여름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다.
빅클럽의 관심이 이어졌다. 뮌헨도 포함됐다. 그러나 타의 머릿속에는 오직 바르셀로나 합류뿐인 듯하다. '스포르트'는 "타는 이전부터 분데스리가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꾸준히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제안도 받았다. 그럼에도 최우선 선택지는 여전히 바르셀로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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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 '묵묵부답'으로 김민재 거취도 급변화가 예상된다. 타의 영입은 곧 김민재 방출과 이어지는 듯했다. 독일 '빌트' 소속 토비 알트셰플과 크리스티안 폴크는 16일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이미 받은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에릭 다이어의 이적이 결정되기 전에 이뤄진 일이다. 타가 합류할 경우 뮌헨은 여전히 김민재 매각 문을 열어놓았다. 3,000만 유로(약 460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540억 원)의 이적료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점쳤다.
올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김민재다. 그러나 시즌 중반부터 아킬레스건 통증 여파로 제대로 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결국 시즌 중후반부터 컨디션 난조와 기복을 보였다.
독일 언론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몇몇 매체는 '최악의 수비수', '실수의 괴물' 등 오명을 붙혀 가며 김민재를 흔들었다. 결국 방출설이 제기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절대적인 핵심 선수로 간주되지 않고 있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매각하려는 계획은 없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들어오는 제안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라고 알렸다.
타 영입 실패 시 김민재 잔류가 다시 검토될 수도 있다. 실제로 '빌트'는 다음 시즌 뮌헨의 예상 라인업에 김민재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영입이 불확실한 타는 예비 자원으로 취급하며 김민재 이름 밑에 후보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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