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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사비 알론소 감독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바이어 레버쿠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 마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19승 12무 3패 승점 69점을 확보하며 최종 2위로 끝마쳤다.
이날 결과로 레버쿠젠은 보기 드문 대기록에 달성했다. 바로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로 '2시즌 연속 원정 무패'를 기록한 것.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통틀어 레버쿠젠은 리그 원정 34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다.
영국 'TNT 스포츠'는 18일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가장 긴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원정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는 2시즌이다"라고 설명했다.
알론소 감독이 지휘한 레버쿠젠은 엄청난 영광을 써내려갔다. 2022-23시즌 중도 부임 이후 총 140경기에서 82승 32무 19패 315득점 155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그것도 무려 '무패 우승'이다. 더불어 공식전 51경기 연속 무패라는 유례없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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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을 떠난다. 레버쿠젠은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구단을 떠나기로 했다. 적절한 시기에 새 감독을 발표할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레알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난 순간부터 새로운 시대를 준비 중이다. 이에 알론소 감독을 낙점했다. 레알, 스페인 전설 출신인 그는 레버쿠젠에서 확실한 성과를 냈으며 전술적인 역량도 출중해 차기 레알 사령탑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 "레알이 차기 감독으로 알론소를 전격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그는 클럽 월드컵부터 팀을 이끌 예정이다. 구단은 이미 코칭 스태프 구성과 계약 서류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라며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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