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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리버풀이 제레미 프림퐁을 영입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새로운 오른쪽 수비수로 프림퐁 영입에 합의했다. 리버풀은 프림퐁의 바이아웃 3,500만 유로(약 548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메디컬 테스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개인 합의는 100% 완료됐다"라며 자신의 시그니처인 'HERE WE GO'를 선언했다.
앞서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팀을 떠난다고 밝힌 상황. 발 빠르게 대체자를 물색했다. 기존에 코너 브래들리라는 신성이 있지만, 더 검증된 자원을 찾고자 했다. 레이더망에 오른 인물이 바로 프림퐁이었다.
2000년생인 프림퐁은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다. 놀랍게도 맨체스터 시티에서 축구를 시작한 케이스다. 과거 그는 9살의 나이에 맨시티 아카데미에 입단해 약 10년 간 유스 팀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1군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결국 맨시티보다는 비교적 경쟁이 덜한 스코틀랜드 무대로 옮겼다. 행선지는 셀틱. 2019-20시즌 셀틱에 합류한 프림퐁은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예열을 가다듬었다. 이후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을 꿰찼고, 공식전 30경기 1골 3도움을 올리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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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을 거쳐 레버쿠젠에 합류한 프림퐁.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시즌은 2022-23시즌이었다. 해당 시즌 48경기 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은 더 대박이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프림퐁의 장점인 저돌성과 공격 능력을 더욱 살리고자 윙백뿐만이 아닌 윙어로도 기용했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프림퐁은 47경기 14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버쿠젠은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과 독일 포칼컵(DFB)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도 활약은 꾸준했다. 프림퐁은 지금까지 공식전 48경기에 출전해 5골 9도움을 몰아쳤다. 비록 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밀리며 우승을 놓쳤지만 프림퐁의 활약은 빛이 났다.
결국 리버풀이 바이아웃을 통해 프림퐁을 품었다. 프림퐁과 리버풀의 조합은 큰 기대를 모은다. 우선 적응하는 데에 무리가 없다. 같은 대표팀 동료인 버질 반 다이크, 라이언 흐라벤 베르흐, 코디 각포 등이 대거 포진해 있기 때문. 나아가 프림퐁 특유의 빠른 스피드, 탁월한 슈팅과 크로스 능력은 아놀드 대체자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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