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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조윤진 인턴기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배우 권한솔이 청초한 매력을 뽐낸다.

오는 6월 11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를 그린다.

이 가운데, 권한솔은 극 중 조선시대 배경의 원작 소설 속 여자 주인공 조은애 역을 맡았다. 조은애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후 우연한 기회로 거상의 수양딸이 된 인물이다. 이에 더해 남자 주인공 이번(옥택연)과 엮이며 본격적으로 서사의 중심에 들어서는 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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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원작에서의 이야기일 뿐이다. 단역이었던 차선책(서현)이 예기치 않게 이야기의 중심으로 들어서면서, 여주인공 조은애는 점차 밀려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조은애는 배역의 틀을 깨고 새로운 면모로 극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은애로 열연 중인 권한솔의 모습이 담겨 있다. 꽃잎이 흩날리는 배경 아래 그가 등장하는 모습과, 연등이 떠 있는 밤하늘 아래에서 미소 짓는 모습이 드러난다. 이어 술잔을 앞에 두고 누군가와 마주한 장면에서는 단단한 눈빛으로 조은애의 흔들림 없는 내면을 드러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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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권한솔은 "원작 웹소설이 워낙 인기 있었고 원작의 팬분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걱정도 됐지만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은애라는 인물에 대해 "초반엔 거상의 수양딸로서 단아하고 정숙한 모습을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결핍들이 드러나면서부터는 지지 않는 기세를 뿜어낸다"며 "한 인물이지만 마치 다른 인물을 표현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반전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권한솔이 표현할 조은애 캐릭터의 반전 매력은 오는 6월 11일 오후 9시 50분, KBS 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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