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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레버쿠젠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간) "비르츠는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맨시티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치솟는 이적료 때문에 관심을 철회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레버쿠젠에서 성장해 지난 2019-20시즌 데뷔했다. 2021-22시즌 도중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이 하이라이트였다. 비르츠는 48경기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실력을 인정받아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경기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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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이 끝난 뒤 비르츠가 레버쿠젠을 떠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차기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등이 거론됐다.
최근엔 맨시티 합류가 예상됐다. 독일 '빌트'는 "비르츠는 가족과 함께 맨체스터에 방문했다"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를 찾고 있다. 맨시티는 레버쿠젠에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러면서 "맨시티의 제안은 레버쿠젠이 원하고 있는 1억 5,000만 유로(약 2,352억 원)에 근접한 금액일 수 있다"라며 "비르츠 측은 맨시티도 진지한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렇지 않았다면 비르츠가 자유 시간을 이용해 영국을 방문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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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분위기가 급변했다. 맨시티가 영입전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BBC'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치솟는 이적료 때문에 비르츠에 대한 관심을 철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비르츠와 계약할 경우 이적료와 급여를 포함해 최대 3억 유로(약 4,705억 원)가 필요하다. 맨시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 될 것이다. 맨시티는 금액이 과도하게 부풀려졌다고 우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맨시티는 가격 대비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이적시장에서 발을 뺄 준비가 됐다는 걸 보여줬다. 과거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비용으로 인해 프레드, 조르지뉴, 프렝키 데 용과 계약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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