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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유망주를 탐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벤피카의 왼쪽 수비수 알바로 카레라스 영입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 카레라스는 스페인 출신 왼쪽 수비수다. 그는 자국 라싱 페롤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레알을 거쳐 2020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했다. 그러나 맨유에서도 빛을 보지 못했다. 그는 2021-22시즌 중반부터 1군 훈련에 합류했지만, 프로 데뷔는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2022-23시즌 프레스턴 노스 앤드에서 공식전 42경기 6도움을 올린 카레라스다. 이후 2023-24시즌 그라나다 임대를 거쳐 2023-24시즌 벤피카까지 임대를 갔다.
그리고 마침내 자리를 잡았다. 벤피카 임대 첫해 16경기 1골 1도움으로 1부 수준에서의 가능성을 보인 그는 시즌 종료 후 맨유를 떠나 벤피카에 완전 영입됐다. 그리고 올 시즌 카레라스의 기량이 만개했다. 공식전 49경기 4골 4도움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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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풀백을 찾고 있는 레알에게 안성맞춤 자원이다. 1시즌을 책임질 마땅한 측면 수비수가 없는 레알이다. 우측 풀백은 알렉산더 아놀드 영입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지만, 반대편에는 믿을 만한 자원이 전무하다. 이에 레알은 과거 클럽 유스 시스템을 경험한 카레라스를 미래 자원이자 핵심으로 낙점했다.
레알은 카레라스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차기 사령탑 사비 알론소 감독은 아놀드, 딘 후이센을 영입할 예정이며 카레라스도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선수 본인도 맨유의 제안으로 레알 유소년 아카데미를 떠난 후 다시 레알과 계약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은 "카레라스의 계약에는 5,000만 유로(약 78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지만, 레알은 이보다 낮은 금액으로 합의를 시도하고 있다. 22세 카레라스는 레알 이적에 긍정적이며 오는 일요일 포르투갈컵 결승전 이후 선수와 구단 간의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레라스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오는 6월 14일 시작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레알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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