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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맹감독의 악플러’ 박성웅 “농구 감독인데…‘신세계’로 보일까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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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맹감독의 악플러’.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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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성웅이 감독 연기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2부작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성웅, 박수오와 현솔잎 감독이 참석했다.

    ‘맹감독의 악플러’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2024년 MBC 극본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본을 토대로 만들었다.

    박성웅은 3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의 프로 농구팀 빅판다스의 감독 맹공 역을 맡았다. 선수시절 스타 선수였으나 현재는 벤치 위에서 선수들에 망언을 퍼붓는 프로농구 대표 젊은 꼰대다.

    박성웅은 허재 감독을 롤모델로 연기를 했다. 박성웅은 “허재 감독의 꼰대같은 부분이 아니라 불같은 성격을 표현하려고 했다. 한국의 마이클 조던이었으니 농구선수로 존경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를 철철 흘릴 정도로 주먹 다짐을 하기도 하고, ‘이게 블락이야’라는 유명한 말도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 팀의 수장이라면 자기 팀원을 위해서 심판과 정말 적대하고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지점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박성웅은 또 “꼰대는 표현하려는게 아니라, 꼰대 되어가는 나이다. 그런 경험을 살렸다”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박성웅에게 가장 어려운 연기는, 코트 밖에서 서있는 모습이었단다. 박성웅은 “코트 밖에서 서있는 모습이 어려웠다. 감독들이 양복입고 있지 않나. ‘신세계’처럼 보이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감독들을 보면, 다 팔짱 끼고 있더라. 은희석 감독에 물어보니 ‘팔 둘데가 없어서…’라더라”며 “시청자들에 농구 감독처럼 보여야 하니까. 촬영 전에 감독님들이 서있는 모습 중점적으로 봤다”고 덧붙였다.

    ‘맹감독의 악플러’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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