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토트넘 벌써 챔스 준비'...챔스 노래 틀고 호나우지뉴 혀 드리블 따라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은 벌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준비한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이겼다.

    브레넌 존슨이 전반 42분 골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은 앞서갔다. 후반 맨유가 더 공격적으로 나온 가운데 토트넘은 후방을 단단히 지켰다. 라스무스 호일룬 슈팅 등 위기 순간도 있었지만 미키 판 더 펜이 걷어내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막았다. 케빈 단소 투입으로 3백 전환 후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까지 넣은 토트넘은 결국 존슨 골을 지켰다.

    이로써 토트넘은 41년 만에 UEL에서 우승을 하면서 UCL 티켓을 획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37경기를 치르고도 17위에 오르는 최악의 모습이지만 UEL 우승을 통해 다음 시즌 UCL에 나간다. UCL 티켓은 단순한 진출 그 이상의 의미다. 기존 선수단에 잔류 동기부여가 되며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할 때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상금 확보도 할 수 있어 자금적 이득까지 있다.

    토트넘은 벌써부터 기대감이 있다. 트로피 세리머니 이후 토트넘은 라커룸에서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존슨, 루카스 베리발, 마이키 무어가 UCL 공식 노래를 틀고 서 있는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UCL에 나갈 준비가 됐나요?"라고 덧붙였다. 그레이는 바르셀로나 시절 호나우지뉴가 혀를 돌리며 경기를 준비했던 걸 따라했다.

    토트넘이 벌써 UCL을 기대하고 있다는 걸 드러내는 영상이었다. 맨유 전설 로이 킨은 'CBS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결국 트로피를 얻는 게 필요했다. 트로피를 획득했고 토트넘 선수들은 환상적인 휴가를 보낼 것이다. 다음 시즌 UCL에 나간다는 생각으로 휴가를 보내는 건 추후에 토트넘한테 긍정적 도미노 효과로 다가올 것이다"고 하면서 토트넘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할 거라고 이야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