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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한지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플릭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를 했다. 2027년 6월 30일까지 클럽에 남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은 올 시즌을 통해 바르셀로나 기억 속에 확실히 자리를 잡았고 앞으로 시즌에서 새로운 기억을 더 쌓을 것이다"고 하면서 기대감을 밝혔다.
플릭 감독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후임으로 바르셀로나에 왔다. 선수 시절 뮌헨에서 뛰었던 플릭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4회, 포칼 우승 1회 등을 함께 했다. 은퇴 후 호펜하임 감독을 맡았고 2006년부터 8년 동안 요아힘 뢰브 감독을 보좌해 독일 대표팀 수석코치로 있었다.
뢰브 감독과 함께 독일 축구 중흥기를 함께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8 준우승,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 등 영광의 순간에 뢰브 감독과 함께 있었다. 수석코치직을 내려놓은 후에도 독일 대표팀 단장으로 있으면 뢰브 감독 주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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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코치로 뮌헨에 돌아왔다. 니코 코바치 감독과 함께 했다. 코바치 감독은 2019-20시즌 초반 부진을 반복하다 경질이 됐는데 당시 수석코치였던 플릭이 대행이 됐다. 대행 신분으로 폭주를 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했고 포칼에서도 트로피를 들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했다. 당시 코로나19가 대유행을 해 모든 유럽 리그가 종료된 이후에 UCL이 단판으로 토너먼트가 치러진 걸 감안해도 뮌헨은 전승 우승이라는 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역대 8번째 트레블 감독이 됐고 뮌헨 팀으로 보면 6번째 UCL 우승이자 2012-13시즌 이후 구단 통산 2번째 트레블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플릭 감독은 UEFA 슈퍼컵, 독일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을 하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 이후 다시 나오지 않을 거라 했던 6관왕 업적을 달성했다. 당연히 감독으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개인수상은 독식했다. 뢰브 감독 그늘에 가려진 수석코치에서 이제 유럽 최고 명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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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을 떠나 뢰브 감독 후임으로 독일 대표팀 감독이 됐는데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실패 후에도 달라지지 않자 경질됐다. 바르셀로나에 온 플릭 감독은 부활했다.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이끌었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 전승을 거두고 탈락은 했지만 UCL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는 당연히 플릭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했다. 플릭 감독도 동의하면서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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