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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테우스 쿠냐의 이적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패배했다.
역대 최악의 시즌이 확정됐다. 맨유는 UEL 결승전에서 패배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유일한 기회는 UEL에서 우승하여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 것이었는데 실패했다. 무관도 확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6위이며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이적시장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게 됐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을 조건으로 맨유에 이적하려는 선수들도 있었을 것인데 우승이 무산되면서 영입할 수 있는 선수가 줄어들 수도 있다. 또한 유럽대항전 중계권료 수익도 못 받게 되어 이적시장 사용 가능한 재원도 줄어들 예정이다.
이적이 유력했던 쿠냐도 맨유의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에 마음을 돌릴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UEL 결승전이 치러지기 전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쿠냐 영입에 합의할 예정이다. 그린라이트는 켜졌고 거래도 확정됐다. 이제 맨유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협상할 것이며 6,250만 파운드(1,160억)의 바이아웃 조항 이적료가 할부로 지불될 예정이다. 아무 문제도 없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미 그 전에도 여러 공신력 높은 기자들은 쿠냐의 맨유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었다.
거의 마무리된 상황에서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가 쿠냐의 마음을 바꿀 것이라는 시선도 있지만, 여전히 쿠냐는 맨유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4일 "쿠냐는 여전히 맨유에 합류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맨유는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양 팀의 접촉은 없었으나 시즌이 끝나면 접촉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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