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이강인 어쩌나…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0분 출전'→UCL 결승 출전 가능성 미지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벤치에서 팀의 우승을 지켜봤다.

    PSG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랭스에 3-0으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PSG의 대회 통산 16번째 우승이다.

    이른 시간 PSG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두에의 전진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날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랭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엔 바르콜라가 다시 두에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PSG가 승기를 잡았다. 전반 43분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하키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전 들어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PSG가 트로피를 들었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대신 베라우두, 에르난데스, 하무스, 마율루 등을 투입했다. 끝내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에 합류했다.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기여하는 등 순조롭게 적응했다. 이번 시즌 초반엔 주전으로 경기에 나섰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경쟁에서 밀렸다. 비중이 낮은 경기에만 나서고 있다.

    PSG는 오는 3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한다. 최근 흐름을 놓고 봤을 때 이강인이 선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편 이강인의 이적설이 반복되고 있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고 팀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라며 "이강인도 그런 경우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르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문을 열어준 PSG는 중원에서 대대적인 정리를 계속하고 있다. 다음 차례는 이강인이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 시스템에서 자리를 잡는 데 실패했다"라고 설명했다.

    차기 행선지로 아스널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이강인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올여름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이 필요하다"라며 "아스널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음 시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바라봤다.

    매체는 "아스널은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나 부카요 사카 같은 주전 선수들을 로테이션할 수 없었다"라며 "출전 시간이 약속된다면 이강인은 이적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