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은 25일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파72·636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노보기 플레이로 시즌 첫승이자 통산8승을 일궈낸 박현경이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사진= KLPGA] 2025.05.25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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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박현경은 이채은2을 1타 차로 제치고 올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박현경은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상금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 상금 1억 8000만원을 거머쥔 박현경은 "오늘같은 노보기 플레이는 생애 처음이다. 당초 상금 13%를 기부하려 했는데 100%로 바꾸기로 마음 먹었다. 선한 영향력을 선도하는 대회에 맞게 저도 동참하고 싶다"라며 "다음주 어머니 생신에 선물을 한 것 같다. 또한 매번 캐디백을 매주시는 아버지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KLPGA 투어 '노 보기 우승'은 역대 12번째다. 지난해 3승을 수확, 공동 다승왕을 그는 KLPGA 통산8승을 쌓았다.
이날 박현경은 1타차 2위로 출발했지만 보기 없는 똑똑한 플레이로 5개대회 연속 톱10 끝에 시즌 첫 우승을 올렸다.박현경은 이채은2의 1번홀(파4)에서 칩샷 실수로 보기를 범해 공동선두가 됐다. 이후 9번(파5)홀(파5)에서의 칩샷 이글 등을 한뒤 마지막 홀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채은2가 보기를 한 반면, 박현경은 파를 유지, 1타차 우승을 일궈냈다.
이채은2는 147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에 다가섰지만 세컨샷 실수로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뒤 이어 김민선7이 11언더파로 3위, 박주영 임희정 박결 최예림 이동은이 공동4위(10언더파)지난해 이 대회에서 13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한 배소현은 공동9위(9언더파), 2023년 우승자 방신실은 공동 17위(7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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