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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노팅엄 포레스트는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노팅엄은 2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패했다. 노팅엄은 최종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반전의 팀 노팅엄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노팅엄은 유서 깊은 명문 팀이다. 1865년 창단이 됐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 기록이 있고 1978-79시즌, 1979-80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하기도 했다.
우승 기록은 다 20세기 기록이다. 21세기 들어 노팅엄은 하부리그를 전전했다. 1998-99시즌 프리미어리그 20위를 차지하면서 강등됐고 2005-06시즌은 3부리그에서 보냈다. 2008-09시즌 다시 2부리그로 올라왔고 2021-22시즌까지 있었다. 2021-22시즌 최종 4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 끝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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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2022-23시즌엔 16위에 위치했고 2023-24시즌엔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간신히 강등을 면하는 수준이었는데 2024-25시즌 대반전을 썼다. 2023-24시즌 중도에 부임해 간신히 잔류를 이끈 누누 산투 감독이 노팅엄을 상위권에 올려놓은 것이다.
누누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 명성이 추락했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갔다. 알 이티하드 우승을 이끌었어도 노팅엄에 왔을 때 시선은 곱지 않았다. 잔류를 이끌었지만 오히려 의구심은 컸고 시즌 시작 전 누누 감독의 노팅엄을 강등 1순위 후보로 뽑는 이들도 있었다.
세간의 평가를 비웃듯 노팅엄은 돌풍을 이어갔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을 펼칠 정도로 돌풍은 대단했다. 2위까지 올랐던 노팅엄은 후반기 들어 주포 크리스 우드 득점력이 떨어지고 수비 견고함이 흔들리면서 성적을 내지 못했다. 4위권 밖으로 나가 UCL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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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이 마지막 기회였는데 답답한 경기력 속 0-1로 패배했다. 노팅엄은 UEFA 유로파리그(UEL) 나가지 못하고 UECL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초반 돌풍에 비해선 다소 아쉬운 성적이나 강등 1순위 후보에서 29년 만에 UEFA 대회 복귀를 한 건 대단한 성과였다.
누누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만 올 시즌 3번 받을 정도로 인정을 받았는데 다음 시즌 UECL에 나가는 팀에 구단이 얼마나 지원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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