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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뮌헨이 니코 윌리엄스, 제이미 기튼스와 더불어 미토마를 왼쪽 윙어 타깃 리스트에 올려놓은 데 이어 아스널 역시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영입 목록에 일본인 공격수를 추가했다"고 적었다.
"안드레아 베르타 신임 단장은 윙어 보강을 위한 다양한 후보를 고려하고 있고 미토마도 그 중 한 명이다. 애초 1순위로 삼은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는 연봉을 둘러싸고 양 측 입장 차가 커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토마는 지난 24일 뮌헨과 '강하게' 연결됐다. 뮌헨 내부사정에 능통한 플라텐베르그 기자는 "만일 킹슬리 코망과 사네가 팀을 떠난다면 분데스리가 챔피언은 윙어 보강을 위해 미토마를 영입할 것”이라 보도해 눈길을 모았다.
“뮌헨은 오래전부터 미토마를 지켜봐왔다. 현재 이적시장을 총괄하는 막스 에베를 단장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이사가 적극 움직이고 있으며 미토마는 비르츠, 요나탄 타와 함께 우선 순위로 지켜보는 선수”라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 역시 "뮌헨이 올여름 미토마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EPL 수준급 측면 자원으로 성장한 20대 영건 영입을 위한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23억 원)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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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는 올 시즌 EPL 35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한 일본 국가대표 윙어로 빠른 발과 직선적인 드리블 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쓰쿠바 대학 시절 스포츠과학을 전공, 축구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2020년 가와사키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한 뒤 잠재성을 인정받아 이듬해 브라이튼에 입단했다. 24살의 나이에 세계 최고 리그인 EPL 입성에 성공했지만 이후 곧바로 로열 유니온 생질루아즈(벨기에)로 임대돼 유럽 무대 경험치를 우선 쌓았다.
적응은 순조로웠다. 주필러리그 공식전 29경기 8골 4도움으로 합격점을 받고 2022년 브라이튼으로 복귀, 주전 입지를 꿰찼다.
해마다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쳐 내구성과 멘털, 기량을 두루 호평받고 있다. 덕분에 1~2년 전부터 빅클럽과 연결되기 시작했고 올 시즌 일본 선수 역대 최초로 EPL 두 자릿 수 득점까지 달성해 주가가 정점을 찍었다. 지난겨울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가 관심을 보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브라이튼이 신속한 재계약 체결로 제안을 거절했다.
국가대표로서 활약도 눈부시다.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의 16강 진출에 기여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해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뮌헨과 아스널은 모두 자국 축구를 대표하는 빅클럽이다. 유력 기자를 통해 이적설이 불거지자 일본 축구계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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