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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플로리안 비르츠가 리버풀 입단을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이 비르츠에 대한 리버풀의 1억 유로(약 1,558억 원)가 넘는 패키지를 접수했다"라고 전했다.
비르츠는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레버쿠젠에서 성장해 지난 2019-20시즌 데뷔했다. 2021-22시즌 도중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이 하이라이트였다. 비르츠는 48경기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실력을 인정받아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경기력이 좋았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비르츠가 레버쿠젠을 떠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차기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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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맨시티로 합류하는 것처럼 보였다. 독일 '빌트'는 "비르츠는 가족과 함께 맨체스터에 방문했다"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를 찾고 있다. 맨시티는 레버쿠젠에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맨시티의 제안은 레버쿠젠이 원하고 있는 1억 5,000만 유로(약 2,338억 원)에 근접한 금액일 수 있다"라며 "비르츠 측은 맨시티도 진지한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렇지 않았다면 비르츠가 자유 시간을 이용해 영국을 방문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맨시티가 영입전에서 빠졌다. 영입에 드는 비용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었다. 영국 'BBC'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치솟는 이적료 때문에 비르츠에 대한 관심을 철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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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틈을 리버풀이 노렸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리버풀이 영입전에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비르츠를 영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비르츠는 이미 영국 북서부 지역에 집을 알아봤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리버풀이 내민 1억 유로가 넘는 제안을 접수했다. 구단과 구단 사이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알렸다.
비르츠도 리버풀을 원한다. 로마노 기자는 "비르츠는 이미 레버쿠젠 측에 리버풀만을 원한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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