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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사비 알론소 감독이 11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레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는 이미 레알의 감독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그를 레알의 회의실로 환영했고, 그곳에서 우리의 새로운 감독은 다음 3시즌 동안 클럽에 합류할 계약서에 서명했다"라고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이 마침내 레알 지휘봉을 잡았다. 알론소 감독은 현대 축구에서 떠오르는 명장 후보생이다. 과거 리버풀, 레알 등에서 전성기를 보낸 알론소는 은퇴 후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알론소 감독은 은퇴 후 레알 후베닐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소시에다드 B팀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이후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다. 알론소 감독은 강등권에 허덕이던 레버쿠젠을 완벽하게 부활시켰다. 2023-24시즌에는 역사적인 레버쿠젠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무려 무패 우승으로 말이다. 이 밖에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독일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를 들었다.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 올해의 축구 감독을 수상했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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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감독이 지휘한 레버쿠젠은 엄청난 대기록도 썼다. 2022-23시즌 중도 부임 이후 총 140경기에서 82승 32무 19패 315득점 155실점을 기록했다. 2023-24시즌에는 공식전 51경기 연속 무패라는 유례없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그리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로 '2시즌 연속 원정 무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성과를 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을 분데스리가 2위로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로 '2시즌 연속 원정 무패'를 기록도 이번에 달성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과 결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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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레알 사령탑에 부임했다. 과거 선수 시절 레알에서 뛰었던 알론소 감독은 2014년 이적 후 11년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복귀하게 됐다.
레알 감독이 된 알론소 감독은 "마드리드 팬 여러분, 내가 여기에 왔다. 설렘과 에너지로 새로운 장을 시작하게 돼 정말 기쁘다. 나는 훌륭한 팀을 만들고 싶다. 우리 팀에는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위대한 것을 이룰 수 있다.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이게 나의 레알 마드리드다'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알론소 감독은 레알과 3년 계약을 완료했다.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고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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