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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파72/6,082야드)의 다산(OUT), 베아채(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점프투어 with SBS골프 6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황보민(19)이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황보민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오른 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채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70-65)의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황보민은 “이전 대회들에서는 최종라운드에서 긴장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를 했는데, 오늘은 실수가 나와도 차분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다. 이렇게 마음먹은 게 오히려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고, 드디어 해냈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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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민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아이언 샷과 중장거리 퍼트를 꼽았다. 황보민은 “아이언 샷이 안정적으로 잘 됐고, 6~8미터 거리의 중장거리 퍼트도 잘 떨어졌다.”며 “페어웨이 폭이 좁고, 2단 그린도 많아 쉽지 않았지만, 코스 상태가 좋아서 퍼트 라인도 잘 보였고,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린 날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과 이재혁 프로님, 김선웅 프로님, 장영철 프로님께 감사드린다. 또 의류와 용품을 지원해주는 캘러웨이, 그리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KLPGA와 스폰서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황보민은 지난해 ‘2024 스릭슨배 중·고등학생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며 가능성을 입증했고, 지난 4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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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민은 자신의 골프 스타일에 대해 “롱 아이언샷 감이 좋고, 실수가 크게 나오지 않아 흐름을 잘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황보민은 목표에 대해 “올해 빠르게 드림투어에 진출해 2026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입을 떼며 “정규투어에 진출하면 항상 밝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박현경 선수처럼 나도 팬들에게 믿고 보는 선수, 늘 밝은 에너지를 주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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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김채이(20)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8-68)로 단독 2위에 올랐고, ‘KLPGA 2025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점프투어 with SBS골프 5차전’ 우승자 아마추어 강민진(19)이 은진주(22)와 함께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손지원(18)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67-76)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와 SBS골프가 공동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6월 11일(수) 17시 5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우승자 황보민 최종라운드 주요 홀별 상황]
1번 홀(파4,318야드): D-87Y 54도웨지-핀 좌측 6M 1퍼트 버디
6번 홀(파3,135야드): 8i-핀 좌측 7M 1퍼트 버디
7번 홀(파4,344야드): D-136Y 8i-핀 뒤 0.5M 1퍼트 버디
8번 홀(파5,571야드): D-4UT-109Y PW-핀 앞 8M 1퍼트 버디
9번 홀(파4,299야드): D-92Y 50도웨지-핀 뒤 2M 1퍼트 버디
12번 홀(파3,141야드): 8i-핀 뒤 7M 1퍼트 버디
17번 홀(파3,154야드): 7i-핀 좌측 3M 1퍼트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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