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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다이어는 친정팀 스포르팅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어는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AS모나코 이적이 확정됐다. 다이어는 2028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연장 옵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단 이후 다이어는 "여름에 모나코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얼른 시작하고 싶다. 이 유니폼을 입고 클럽에서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 기대된다. 난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거다. 곧 여러분을 뵙기를 기대한다"라며 소감을 밝혔었다.
다이어는 시즌 초만 하더라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었기에 방출이 유력했다. 그러나 시즌 도중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 김민재의 부진으로 인해 다이어가 중용되기 시작했고 입지가 달라졌다.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면서 다이어와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마침 다이어도 뮌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잔류 의사를 피력했기에 다이어가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하는 것은 어느 정도 당연한 순서로 보였다.
그러나 다이어는 뮌헨 제안을 거절한 뒤 '깜짝' 모나코행을 확정했다. 모나코의 조건이 더 좋은 조건인 것은 맞다. 뮌헨은 단순 1년 제안이었으나 모나코는 3년 보장에 1년 연장 옵션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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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는 뮌헨과 계약 만료되자 친정팀 스포르팅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던 모양이다. 주앙 팔리냐는 27일 포르투갈 '카날11'에 출연하여 "다이어는 모나코와 계약했지만 스포르팅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 포르투갈어를 아주 잘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뛰었던 다이어는 스포르팅 출신이다. 2012-13시즌부터 2년 동안 스포르팅에서 뛰면서 32경기를 소화했다.
뮌헨에서 다이어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첫 시즌에는 6개월 동안 주전으로 뛰면서 입지를 다졌고 이번 시즌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점점 입지가 올라갔고 주전으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커리어 첫 우승도 이뤘다.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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