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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공식삭제→EPL 간다! 이강인 韓 초대형 이적 사건 “맨유 아모림 감독, 직접 영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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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프리미어리그 팀과 접점이 생겼다. 여차하면 박지성 후배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수 있다.

    이강인의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이슈 중 하나다. 이적설에 불을 지핀 것은 이강인이 자신의 공식 채널 프로필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삭제한 것이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때도 같은 패턴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파리 생제르맹과 작별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곧 이적이 임박했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프랑스 언론들 또한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구단 프로젝트 차원에서 이강인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협상은 원활하지 않았다. 후반기 들어 완벽하게 출전 시간이 줄어 들었기에 새로운 도전을 원했던 모양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강인 스스로도 출전 기회와 전술적 비중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새로운 팀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에 본격 착수했다”고 보도하며, 아모림 감독의 요청에 따라 구단이 이강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젊은 자원들을 활용한 공격적 축구로 호평을 받았으며, 맨유의 체질 개선을 위한 키맨으로 영입된 지도자다. 아모림 감독은 “창의성과 결정력을 동시에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으며, 이강인은 그의 전술 구상에 정확히 부합하는 자원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아모림 감독은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했던 경기 영상을 직접 분석하며, 팀 내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맨유 외에도 이강인을 노리는 구단은 적지 않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래전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최근에는 공식 제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왼발잡이 창의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고, 이강인은 그 요구에 부합하는 자원이다.

    이탈리아 나폴리 또한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이 유력해진 나폴리는, 이강인을 함께 배치해 새로운 플레이메이킹 듀오를 형성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나폴리는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파리 생제르맹 측에 이강인 관련 문의를 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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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의 비야레알도 새롭게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든 구단이다. 팀 핵심 미드필더 알렉스 바에나의 이적 이후 대체 자원으로 이강인을 고려하고 있으며, 출전 시간 보장과 전술 중심 배치를 약속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튀르키예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최근 “이강인은 현재 세리에A,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등 유럽 3대 리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이적료를 4000만(약 777억 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는 ‘공식 제안’이 제출된 구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팀이 아직 이강인 측과 비공식 접촉을 진행 중이며, 여름 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6월 중순 이후 구체적인 오퍼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인의 이적은 단순히 팀 규모나 리그 이름값으로 결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전 시간 보장’과 ‘전술적 핵심’ 여부가 최우선 조건일 가능성이 높다. 유럽 무대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스스로도 실질적인 출전 보장과 팀 내 활용도를 더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절한 선택지일 수도 있다. 프리미어리그라는 새로운 곳에 대한 동기부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베테랑 등이 이탈해 이강인이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다. 게다가 단장이 원했던 파리 생제르맹과 달리 이번에는 아모림 감독이 원하고 있다는 점도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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