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하는 김민재는 조나단 타와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야 한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이 타를 영입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했으며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이다. 타는 뮌헨에서 4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라고 공식발표했다.

김민재는 새로운 경쟁자를 맞았다. 지난 시즌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했지만 수비 고민이 있었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주전 센터백 라인은 시즌 중반까진 최고의 활약을 했지만 후반기 부상이 속출하면서 흔들렸다. 김민재 홀로 분투를 했으나 김민재마저 아킬레스건염에 시달리면서 제 활약을 못했다.

의외의 활약으로 중심을 잡은 에릭 다이어가 있었는데 시즌 종료 후 AS모나코행을 확정했다. 이토 히로키, 우파메카노, 요십 스타니시치에 이어 김민재까지 부상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뮌헨은 새 수비수를 영입해야 했다. 레버쿠젠을 떠나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한 타를 데려온 이유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독일 '빌트'는 타 합류는 김민재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타는 수비 새로운 리더로서 안정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타는 우파메카노와 선발 수비진을 구성할 것이다. 김민재에게 큰 도전이다. 타가 와 주전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김민재 이적설을 다뤘다. "김민재는 계약이 3년 남았는데 판매 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뮌헨은 적절한 이적 제안을 받으면, 또 김민재 공백을 메울 대안이 있으면 매각을 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의 미래는 바이에른 뮌헨보다는 프리미어리그나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다. 그러나 그는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민재는 뮌헨 잔류 의사를 확고히 알렸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내가 떠날 이유는 없다. 머물 수 있길 바란다. 하지만 두고 볼 일이다. 다음 시즌에 건강하게 뛰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적설이 나오고 있고 타까지 합류하면서 거취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뮌헨에 남기 위해선 부상을 회복하고 프리시즌에 증명할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프리시즌 때부터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게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