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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대박! 17년 만에 한국 선수가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이강인, UCL 결승전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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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함께 유럽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PSG는 오는 6월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과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PSG가 결승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우스만 뎀벨레를 비롯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등 주축 선수가 전부 포함됐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PSG의 분위기는 최고다. 이미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UCL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구단 역사상 첫 대회 우승과 동시에 프랑스 구단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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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UCL에서 11경기 출전, 462분을 소화했다. 우승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이강인은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UCL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을 앞두고 이강인은 PSG를 통해 "시즌 초반부터 우리는 매우 훌륭했다. 이 시점에 우리가 이 자리에 있다는 건 하나의 보상이다. 매우 기쁘다. 이기기 위해 최고의 방식으로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서로를 도우려고 하고, 한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고 했다. 우리가 이 단계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분명 이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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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단결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같은 목표인 승리를 추구하고 있다. 그게 우리가 최고의 결과를 얻게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가장 중요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만 이강인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불안한 입지 때문이다. 시즌 초반엔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윙어, 가짜 공격수 등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했지만, 시즌 중반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최근엔 비교적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 나섰다.

    영국 '토크 스포츠'가 예상한 선발 라인업엔 이강인이 빠져 있었다. 그렇다고 출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상황에 따라 이강인이 출전할 수도 있다. 이강인과 PSG가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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