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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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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레알 마드리드 10년 생활, 고작 35경기 뛰고 '챔스 2회 포함' 트로피만 8개...결국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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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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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에 10년 동안 있었는데 35경기밖에 뛰지 못했어도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헤수스 바예호가 떠난다.

    레알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예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난다. 새로운 여정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공식발표했다.

    바예호는 어린 시절 스페인 차세대 센터백으로 주목을 받았다. 레알 사라고사 출신인 바예호는 2015년 레알에 왔다. 바로 사라고사로 임대를 갔다. 당시 레알은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등이 뛰고 있어 자리를 잡기 어려웠다. 사라고사 임대를 마치고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다.

    경험을 쌓고 돌아온 바예호는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는데 제대로 뛰지 못했다. 경기에 나서도 경쟁력을 확실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또 임대를 갔다. 이번엔 울버햄튼이었다. 울버햄튼에서도 밀려 뛰지 못했다. 그라나도 임대도 실패였다. 2022-23시즌에 경쟁을 해보려고 했지만 부상 등이 발목을 잡았다.

    또 그라나다 임대를 택했는데 3경기만 뛰었다. 직전 시즌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등 센터백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해 바예호가 기회를 받을 수도 있었는데 라울 아센시오에게 밀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바예호가 있어도 미드필더 오를리앵 추아메니를 센터백으로 썼다. 2024-25시즌 출전 경기는 4경기다. 시간으로 보면 136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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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피는 잘 수집했다. 라리가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1회를 해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2회다. 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도 멤버로 있었다. 레알에서 들어올린 트로피는 총 8개다.

    트로피는 잘 들어올렸어도 레알에 있는 10년 동안 주축은 고사하고 로테이션 멤버로도 뛴 적이 없다. 결국 기회를 찾아 떠난 바예호는 차기 행선지를 구하고 있다. 경험은 있는 센터백이나 부상 이력, 그리고 경력 동안 많이 뛰지 못한 건 바예호에게 약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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