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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은 끝내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에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PSG는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국내 대회 석권에 이어 UCL까지 제패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크바라츠헬리아, 뎀벨레, 두에가 나섰고 중원은 루이스, 비티냐, 네베스였다. 포백은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였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인터밀란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투톱은 마르티네스, 튀람, 중원은 디 마르코, 미키타리안, 찰하놀루, 바렐라, 둠프리스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바스토니, 아체르비, 파바르가 호흡을 맞췄고 골키퍼는 좀머였다.
PSG가 압도한 경기였다. PSG는 전반전 시작부터 강한 압박으로 인터밀란을 몰아쳤다. 이른 시간 하키미의 선제골이 터졌고 이후 두에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2-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 들어서도 PSG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더욱 강력하게 몰아세우면서 무려 세 골이나 추가로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두에,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이 나왔고 경기 막바지 마율루의 골까지 나왔다. PSG는 5-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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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출전하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교체 투입된 5명의 선수에 포함되지는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들어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지 않고 있었고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팀의 우승을 함께 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 중에는 이강인보다 어리고 비슷한 위치에 있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2006년생 마율루다. 중앙 미드필더 마율루는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했으며 이는 이강인(30경기)보다 적은 수치다. 또한 마율루는 UCL에서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엔리케 감독이 경험이 적고 그동안 자주 기용하지 않았던 마율루이지만 이번에는 교체 투입됐다. 마율루는 자신이 선택받은 이유를 완벽하게 증명했다. 교체 투입 이후 골을 터뜨리면서 PSG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2006년생 유망주 미드필더에 밀린 이강인의 입지가 좁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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