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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데지레 두에가 또 다른 기록을 남겼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에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PSG는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국내 대회 석권에 이어 UCL까지 제패했다.
이날 PSG는 5골이나 몰아치면서 UCL 결승답지 않은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인터밀란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1골, 우스만 뎀벨레가 2도움 등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있었지만 두에의 활약이 가장 뛰어났다.
두에는 전반 12분 완벽한 크로스로 아슈라프 하키미의 골을 도왔고 전반 20분에는 직접 골대 앞에서 마무리하기도 했다. 후반전에는 비티냐의 패스를 받아 또다시 골망을 가르면서 멀티골을 완성했다. 두에는 67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73%(19/26), 기회 창출 3회, 유효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1회, 파이널 써드 패스 4회 등을 기록했다. PSG 우승의 일등공신이라고 봐도 된다.
두에는 이번 시즌 UCL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UCL에서 16경기를 뛰면서 5골 4도움을 올렸는데 그중 2골 1도움이 결승전에서 나왔을 정도로 순도 100%의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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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결승전 2골 1도움으로 두에는 2014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잇게 됐다. 호날두 이후 처음으로 UCL 결승에서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가 됐다.
두에는 이번 시즌 PSG에 입성하여 만점 활약을 펼쳤다. 2005년생으로 나이가 어리지만 뛰어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고 그라운드 위에서도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리그앙 31경기에 출전하여 6골 8도움, 쿠프 드 프랑스 4골 4도움, UCL 5골 4도움이다. 지난 시즌 프랑스 스타드 렌에서 리그 4골에 그쳤었는데 몇 단계는 스텝업한 느낌이다.
무엇보다 두에의 다재다능함이 돋보인다. 두에는 좌우 윙어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본래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초만 하더라도 이강인이 멀티 자원으로 각광받고 많은 경기에 나섰는데 두에가 점점 폼이 올라오면서 이강인은 자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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