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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암 델랍은 첼시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델랍은 첼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다음 주 초에 공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공식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되었다. 델랍은 첼시에서 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델랍은 입스위치 타운 소속 최전방 공격수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스토크 시티, 헐시티를 거쳐 지난 시즌 입스위치에 입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었음에도 리그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알렸다. 이번 시즌 내내 꾸준하게 득점을 올린 모습이다.
입스위치가 이번 시즌 강등당하면서 델랍의 바이아웃 조항 이적료도 낮아졌다. 3,000만 파운드(560억)로 빅클럽이라면 무리 없이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다. 영입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뛰어들었는데 델랍은 첼시를 택했다. 맨유는 입스위치에 바이아웃 조항 이적료 지불을 통보했는데 델랍의 의사는 '첼시 이적'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가 아주 중요했던 모양이다.
이미 지난달 말 로마노 기자는 "속보다. 델랍은 첼시로 간다. 바이아웃 조항 발동으로 계약은 체결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고 델랍은 첼시로 가게 됐다. 장기 계약이며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영향도 있었다. 또한 UCL 진출이 핵심이었다"라며 델랍의 첼시 이적이 확정되었음을 전한 바 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도 있었다.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 고민이 많았다. 이번 시즌 초반 니콜라 잭슨이 골을 많이 넣어주면서 제 역할을 다 했지만 얼마 못 가 다시 부진하기 시작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도 첼시 이적 이후 예전의 폼을 보여주지 못해 벤치만 전전하고 있다. 콜 팔머, 페드로 네투 등 2선 자원들이 잘해주고 있기에 최전방 공격수 자리만 보강한다면 다음 시즌 더 막강한 화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델랍을 품으면서 다음 시즌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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