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국 정론지 '타임스'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 브랜스웨이트 동향을 주시한다. 에버튼이 최소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489억 원)를 책정한 젊은 피를 놓고 다수 빅클럽과 경쟁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익스프레스 등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브랜스웨이트는 차기 행선지 조건 가운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가장 중시한다.
이 탓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른 첼시와 유로파리그를 제패한 토트넘이 오랫동안 영건 센터백과 대화를 이어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카운터펀치'를 날릴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토트넘으로선 2023년 겨울에 이은 재도전이다. 당시 토트넘은 브랜스웨이트를 센터백 영입 목록 1순위로 낙점하고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때도 예상 이적료가 1억 파운드(약 1861억 원)까지 치솟는 등 잠재성과 홈그로운 이점을 고루 지닌 센터백 사인을 놓고 과열 양상이 빚어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아 4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점프하는 '파격 승진'을 경험했다. 2020년 에버튼 러브콜을 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꿈을 이뤘다.
다만 이땐 23세 이하(U-23) 팀에서 주로 뛰었고 블랙번 로버스에 6개월 단기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2022년을 기점으로 기량이 만개했다.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를 떠나 붙박이 주전 입지를 꿰찬 뒤 단박에 빅클럽 눈길을 사로잡는 수비수로 급부상했다. 27경기(선발 21경기) 1988분을 뛰면서 2골 1도움을 기록, 소속팀의 리그 2위와 트로피 2개 획득에 공헌했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안정적인 '발밑'을 갖춘, 현대축구가 요하는 센터백 전형이면서 약관의 나이인 2022-23시즌부터 아인트호벤 주전으로 뛰어 경험 역시 풍부하다. 이듬해 에버튼으로 이적해서도 팀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시절 패스 성공률 87.2%를 거둬 빅클럽 스카우트 업무량을 늘렸고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에도 경기당 40개에 육박하는 패스를 시도하면서 성공률 역시 80%를 넘겨 빌드업 부문 합격점을 받았다(롱패스 2.8개).
지난해 6월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마크 게히 대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 교체 출장해 28분을 소화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 카일 워커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며 스무 살을 갓 넘긴 초신성 수비수를 호평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