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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獨최고 재능' 비르츠, 리버풀행 불발↑...공신력 끝판왕→"2040억 2차 제안 거부,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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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플로리안 비르츠의 리버풀 이적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비르츠에 대한 최대 1억 3,000만 유로(약 2,040억 원)의 새로운 제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바이어 레버쿠젠과 아직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비르츠 영입전이 뜨겁다. 2003년생 비르츠는 독일을 대표하는 재능이다. 지난 시즌부터 레버쿠젠 핵심으로 활약한 비르츠는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할 때 32경기에 나서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독일을 넘어 유럽 최고의 재능임을 증명했다.

    올 시즌에도 비르츠는 공식전 45경기 16골 14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3번째 10-10을 기록했다. 비르츠의 천재성은 유럽 전역으로 퍼져갔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등 각 리그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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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로서는 리버풀행이 유력하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지난달 30일 '리버풀, 비르츠 계약 최종 협상 돌입'이라는 기사 제목과 함께 "리버풀은 비르츠와의 계약을 위해 바이어 레버쿠젠과 사전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의 22세 비르츠에 대한 최근 제안 금액은 애드온을 포함해 약 1억 900만 파운드(약 2,040억 원)다. 비르츠는 리버풀의 핵심 타깃이며, 다음 시즌 전에 리버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24일 "비르츠는 리버풀을 더 선호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보다 리버풀은 선호하는 비르츠는 이미 영국 북서부 지역에 거주할 집을 알아봤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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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이 무난히 비르츠를 품는 그림이었다. 그런데 협상이 이상한 곳으로 급물살을 탔다. 바로 레버쿠젠이 비르츠 영입에 대한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한 것.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역시 "레버쿠젠은 리버풀의 2차 제안마저 거절했다. 양측이 고려하는 금액 차가 2,000만 유로(약 314억 원)에 이른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도 협상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플레텐베르크는 2일 후속 보도를 통해 "현 상황이 크게 변한 건 없다. 비르츠에 대한 2번째 제안은 현재 형태로는 수락되지 않았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 두 팀 모두 빠른 합의를 원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현재 리버풀이 제시한 것과 다른 전반적인 조건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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