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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누리소통망(SNS)에 "우리의 어시스턴트 코치 메이슨이 WBA 감독직을 맡아 팀을 떠난다. 그간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1991년생인 메이슨은 '토트넘 성골'이다. 1999년에 구단 유스에 입성한 뒤 2014년 1군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만큼 한때 촉망받는 중앙 미드필더였지만 선수로서 큰 족적을 남기진 못했다. 2015-16시즌엔 손흥민과 발을 맞춰 국내 팬들에게도 인지도를 높였다.
2016년 헐시티로 이적해 반등 계기를 마련하려 했다. 그러나 불운에 울었다. 이듬해 1월 첼시전에서 게리 케이힐과 충돌해 두개골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곧장 수술대에 올랐지만 선수 생활을 더는 이어 가지 못했다. 의료진 권고로 축구화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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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엔 '대행의 대행'을 맡아 또 한 번 이슈 중심에 섰다. 안토니오 콘테가 떠나고 감독 대행을 맡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마저 경질되자 재차 '소방수'로 등판했다.
그만큼 수뇌부로부터 신뢰가 두텁다. 무리뉴-누누 산투-콘테-안지 포스테코글루에 이르기까지 윗선이 잦은 변화를 보여도 메이슨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구단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지도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스스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귀띔했다.
WBA는 올 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9위에 올랐다. 2010-11시즌부터 특유의 '롱볼 축구'로 8시즌 연속 EPL 잔류에 성공해 주목받은 팀이다. 현재 5시즌째 챔피언십에서 최상위 승격을 꾀하는 중인데 후방 리더인 센터백 트로비욘 헤젬, 4골 14도움을 쓸어 담은 윙어 톰 펠로우즈, 12골로 팀 내 최다골을 수확한 스트라이커 조시 마자가 주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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