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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차례 '극장 결승골'로 눈부신 결정력과 강심장을 고루 증명한 다비데 프라테시(인터밀란)와 네덜란드 국가대표 윙어 노아 랑(PSV 아인트호벤), 이번 여름 올드 트래포드와 결별이 유력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3선 보강 급소로 삼았다는 보도가 유력 기자를 통해 제기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통산 4번째 스쿠데토를 거머쥔 나폴리는 프라테시를 여전히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 아인트호벤 주축 윙어 랑도 안토니오 콘테가 선호하는 공격수"라고 적었다.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는 프라테시는 체력과 축구 지능을 동시에 갖춘 전천후 카드로 호평받는다. 높은 수비 기여도를 보이면서 매시즌 5골-5도움 이상을 수확할 줄 아는 선수로 공수 양면에서 '밀알' 노릇을 수행하는, 감독이 애정하는 타입의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은 클러치 능력까지 장착해 눈길을 모았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이어 바르셀로나(스페인)와 4강 2차전서도 '극장 결승골'을 책임져 스트라이커 못지않은 승부사 기질과 결정력을 뽐냈다. 인터밀란의 대회 결승행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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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리그 29경기 11골 10도움을 쓸어 담아 소속팀 2연패(聯覇)에 크게 공헌했다. 챔피언스리그서도 10경기 2골 2도움 패스 성공률 83%를 챙겨 '큰물'에서도 통할 재목임을 증명했다.
이번 여름 6년간의 레드 데빌스 커리어를 마치고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것이 유력한 가르나초 역시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돼 있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은 3일 "나폴리는 현재 가르나초와 계약을 맺을 유력한 1순위 후보다. 이탈리아 챔피언은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47억 원)에 맨유로부터 아르헨티나 윙어를 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 역시 "가르나초는 최근 몇 달간 첼시와 애스턴 빌라(이상 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등 복수의 클럽과 연결됐다. 러브콜 명단은 여전히 확장세다. 세리에A 우승팀 나폴리도 가르나초 동향을 주시하는 팀 명단에 합류했다"고 적었다.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는 지난겨울부터 가르나초 영입을 타진했다. 지난 1월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맨유 측에 제안했지만 무산됐다. 조만니 만나 나폴리 단장은 단념하지 않고 제안액을 더 올려 이번 여름 재도전을 꾀한다.
다만 '제시액'에서 현지 보도가 엇갈린다. 정론지인 가디언은 금액을 올리지 않고도 양 측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조명한 반면, 스포츠바이블을 비롯한 타 매체는 만나 단장이 이적료를 최대 5000만 파운드(약 930억 원)까지 끌어올려 협상력을 강화한 상태로 맨유 수뇌부와 미팅을 예정하고 있다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올 시즌 공식전 58경기 11골 10도움을 쌓았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바지런히 피치를 누볐다. 그러나 팀이 경기 중 수세에 몰리거나 시즌 여정 도중 수렁에 빠질 때 이를 탈출하는 데 일조할 만한 경기력은 아니었다는 게 중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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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칼치오나폴리24'는 지난달 28일 "차기 시즌 나폴리는 비유럽 선수 쿼터 2개의 슬롯 중 하나를 이강인에게 쓸 예정"이라며 "이강인과 PSG는 이번 여름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 나폴리는 비유럽 선수인 한국인 국가대표와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 소식에 '1티어'급으로 정통했던 스페인 '렐레보'의 유력 기자 마테오 모레토 역시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새롭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겨울 (이강인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스왑딜 카드로 영입을 시도하려 했지만 PSG 거부로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고 적었다.
"그러나 올여름은 다르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재계약 협상도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나폴리는 해당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폴리는 현재 수많은 준척 자원과 연결돼 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미드필더로 칭송받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와 계약 발표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상술한 프라테시, 랑, 가르나초뿐 아니라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칼초), 니코 파스(코모 1907), 아르템 도브비크와 밀레 스빌라르(AS 로마) 등과도 접점을 구축했다. 앞서 이탈리아 최대 스포츠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전망한 내년 시즌 나폴리 베스트11에 이강인 이름은 없었다. 이적생을 염두에 둔 전망이었음에도 한국인 미드필더를 배제한 예상을 내놓은 것이다. 이탈리아 저명 기자와 영국 정론지가 거론한 이적설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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