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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맨유 거절→첼시 합류' 잉글랜드 특급 유망주, 9번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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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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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알 델랍이 첼시에서 9번 유니폼을 입는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델랍이 첼시에서 사용할 등번호가 확정됐다"라며 "그는 첼시의 9번 유니폼을 입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델랍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출신 스트라이커다. 더비 카운티에서 성장해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고, 2020-21시즌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맨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그는 스토크 시티, 헐시티 등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이 그를 노렸고 영입에 성공했다. 델랍은 36경기 1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소속팀 입스위치타운이 강등되면서 여러 팀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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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가디언'은 "델랍의 행보를 주시하는 구단들은 이번 여름 그는 영입하기 위해 큰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강등 시 3,000만 파운드(약 553억원)까지 떨어지는 방출 조항은 첼시와 맨유를 뒤흔들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델랍은 맨유를 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맨시티 출신 델랍은 맨체스터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추격은 탄력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맨유가 지난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한 뒤 상황이 급변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면서 델랍을 영입할 가능성이 작아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델랍은 현재 첼시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다. 첼시가 영입전 선두를 달리고 있는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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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행으로 무게가 쏠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가 델랍의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다. 개인 합의가 마무리됐고,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며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결국 델랍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난 이 클럽의 위상을 잘 알고 있고 선수들과 감독님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알고 있다. 이곳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놀라운 곳이 될 것이며 놀라운 일들을 해내고 클럽이 더 우승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델랍은 첼시에서 9번 유니폼을 입는다. 최근 첼시의 9번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중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가 많지 않다. 페르난도 토레스, 라다멜 팔카오, 알바로 모라타 등이 9번 유니폼을 입고 부진했다. 델랍이 '9번의 저주'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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