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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리버풀이 플로리안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금액을 내밀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비르츠 영입을 위해 1억 3,400만 유로(약 2,079억 원)의 개선된 제안을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쾰른을 거쳐 레버쿠젠에서 성장해 지난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독일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프리츠 발터 금메달을 받는 등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비르츠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는 48경기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실력을 인정받아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45경기 16골 15도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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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비르츠가 레버쿠젠을 떠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행선지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이 꼽혔다. 특히 비르츠가 맨체스터를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맨시티 합류 가능성이 떠올랐지만, 너무 높은 이적료로 인해 관심을 철회했다.
비르츠는 리버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레버쿠젠이 비르츠에 대한 리버풀의 1억 유로(약 1,551억 원)가 넘는 패키지를 접수했다"라며 "비르츠는 이미 레버쿠젠 측에 리버풀만을 원한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영국 'BBC'는 "리버풀은 비르츠와 계약을 위해 레버쿠젠과 협상을 시작했다"라며 "비르츠는 리버풀의 핵심 타깃이다. 다음 시즌 시작 전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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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비르츠가 리버풀 10번 유니폼을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선수가 직접 SNS를 통해 "누가 내가 10번 유니폼을 원한다고 했나? 난 선수들을 존중한다. 쓰인 모든 걸 믿지 마라"라고 반박했다. 동시에 리버풀행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은 레버쿠젠에 1억 3,400만 유로를 제안했다. 그는 "리버풀은 비르츠 영입에 1억 5,000만 유로(약 2,327억 원)까지 낼 의도는 없다. 레버쿠젠은 비르츠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도록 허용하지 않으려는 생각이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비르츠는 올여름 리버풀의 주요 타겟으로 부상했다. 그는 안필드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비르츠는 이적이 성사될 경우 거주할 집을 찾기 위해 잉글랜드 북서부를 방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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