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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현재 고우석은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에 있다. 트리플A는 마이너리그 최상단에 위치한 곳이다. 이곳을 통과하면 다음 단계는 메이저리그다.
몸 상태는 좋아보였다. 22개 공을 던졌는데 최고 구속이 150.5km까지 나왔다.
고우석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손 검지 골절을 당했다. 회복까지 약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다.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 아웃을 의미했다.
지난 9일에서야 루키리그에서 이번 시즌 첫 실전 경기에 나섰다. 이후 싱글A를 거쳐 더블A를 건너뛰고 트리플A까지 왔다. 마이너리그에서 총 8경기 나와 1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여전히 성적은 좋지 않다. 다만 고우석의 몸값을 생각하면 마이애미로선 어떻게 해서든 활용해야 한다. 고우석의 연봉은 250만 달러(약 35억 원). 모두 보장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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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2024년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약 62억 원) 계약을 맺었다. 포스팅 마감 시간 몇 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계약했다.
국내에선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하나였다.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며 7시즌 통산 19승 26패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엔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이라는 빼어난 피칭으로 세이브왕에 올랐다.
미국에선 달랐다. 일단 평균 구속이 150km에 미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 뛸 만한 구위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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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에서도 난타당하기 일쑤였다. 샌디에이고는 빠르게 고우석과 손절했다. 시즌 도중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보내며 고우석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었다.
마이애미도 고우석을 메이저리그에 쓸 생각이 없었다. 고우석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하지 않고, 산하 트리플A 팀으로 보냈다.
이후 한 달도 안 되어 방출 대기 조처를 했다. 고우석이 잔류를 결정하자 트리플A보다 한 단계 아래인 더블A로 내보냈다.
결국 2024년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등판은 1경기도 없었다.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팀과 마이애미 산하 더블A, 트리플A 팀에서만 44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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