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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플로리안 비르츠가 거액의 돈을 받고 리버풀로 향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간) "비르츠가 올여름 리버풀로 이적할 경우 상상을 초월할 주급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 비르츠는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비르츠는 유스 시절 퀼른을 거쳐 바이어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이후 2020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점차 성장한 비르츠는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완전체로 거듭났다.
비르츠는 지난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첫 우승을 이끌었다. 게다가 무려 무패 우승이었다. 비르츠는 공식전 32경기 11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지만, 잔류를 택했다.
올 시즌도 비르츠는 막강했다. 레버쿠젠의 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비르츠는 공식전 45경기 16골 14도움을 올렸다. 커리어 역대 3번째 10-10이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2시즌 연속 비르츠를 잡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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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뜨거운 이적설 끝에 리버풀행이 유력해졌다. 리버풀은 비르츠를 품기 위해 레버쿠젠과 치열한 협상을 펼쳤다. 양측은 2차 제안에서까지 협상이 결렬되며 소문과 달리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리버풀은 포기하지 않았다. 곧바로 수정된 제안을 제시했고 양측의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독일 '빌트' 소속 악셀 헤세는 7일 "비르츠의 리버풀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과 비르츠는 2030년까지 계약에 합의했으며, 연봉은 최대 2,200만 유로(약 34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빌트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최고의 스타인 비르츠가 리버풀과의 계약을 마무리 지었고, 잉글랜드 챔피언들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적료는 구단 최고액인 1억 5,000만 유로(약 2,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이적료 발생이 예고된 비르츠 이적이다. 비르츠 본인도 막대한 급여를 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이적료뿐만 아니라 비르츠의 연봉 측면에서도 거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비르츠는 5년 계약을 맺고 주급 35만 5,000파운드(약 6억 5,000만 원)를 받게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비르츠의 주급은 리버풀 선수단 내에서 2위에 해당한다. 매체는 "리버풀 전체에서 모하메드 살라(주급 40만 파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주급이며, 버질 반 다이크(35만 파운드)보다도 많은 액수다"라고 설명했다.
정작 비르츠 본인은 큰 돈에는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오직 축구적인 가치관에서 리버풀 이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비르츠는 "계좌에 얼마가 있는지, 앞으로 얼마를 벌게 될지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물론 좋은 계약을 맺는 건 중요하겠지만, 나에게는 스포츠적인 관점이 돈보다 훨씬 중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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