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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브라이언 음뵈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기다리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음뵈모는 맨유를 최우선으로 기다리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부임에 가까워져서 그가 합류한다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음뵈모는 현재 맨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음뵈모는 브렌트포드 공격수다. 우측 윙어, 최전방 공격수, 섀도 스트라이커 등 여러 가지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전천후 공격수로 뛰어난 득점력이 장점이다. 2019-20시즌 당시 2부 리그에 있던 브렌트포드에 입성해 첫 시즌 리그 15골로 두각을 나타냈고 2년 차에는 리그 8골 11도움으로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시행착오도 겪었는데 이번 시즌 리그 탑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첫 시즌 리그 4골, 이후 두 시즌 연속 9골로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었으나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나서 무려 20골 7도움을 기록했다. 파괴력 있는 드리블과 강력한 왼발 슈팅이 돋보이는 선수다.
음뵈모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으나 맨유 이적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 3일 "음뵈모는 맨유 이적을 결정했다. 맨유는 이제 브렌트포드와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었다. 이후 맨유는 1, 2차 제안을 브렌트포드에 했는데 아직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은 듯하다.
마지막 변수는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부임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난 뒤 토트넘의 새 감독은 프랭크 감독이 유력하다. 브렌트포드에서 음뵈모와 오랜 시간 함께 한 은사다. 프랭크 감독이 음뵈모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도 있는 만큼 토트넘이 음뵈모 영입에 막판에 적극적으로 나설지도 지켜봐야 한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건은 음뵈모는 맨유를 우선적으로 놓고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지 못하지만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맨유의 위상이 어떤지 알 수 있다. 마테우스 쿠냐도 맨유가 UCL에 나가지 못하지만 여름 이적시장 개장 전부터 맨유행만을 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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